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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A터미널 추가 개장 준비 ‘착착’

항만공사, 하역장비 설치 ‘순조’
내달 중순 야드크레인 7기 반입

지난 6월 부분 개장한 인천신항이 나머지 터미널에 하역장비를 설치하는 등 내년 초 추가 개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A 터미널)에 야드크레인(ARMGC) 7기가 처음 들어온 데 이어 전날에는 안벽크레인(RMQC) 5기를 실은 운반선이 입항했다.

이들 크레인은 모두 장쑤(江蘇)성 난퉁(南通)시의 한 공장에서 제작됐으며 안벽크레인 5기는 이날 오후 육상 하역작업이 시작됐다.

또 다음달 중순에는 야드크레인 7기가 A 터미널에 추가로 들어온다.

새로 들여온 안벽크레인은 가로 145m, 세로 27m, 높이 80m 규모로 무게가 1천500t에 이르는 거대 하역장비다. 1시간에 평균 30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정부와 인천항만공사는 2020년까지 3조6천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신항을 조성하고 있다.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B터미널) 부두 800m(3개 선석) 가운데 410m가 6월 초 먼저 개장했다. B터미널의 나머지 부두 390m는 내년 말 개장한다.

한진이 운영할 A터미널 부두 800m(3개 선석)는 내년 1월쯤 개장할 예정이며 일시 장치능력이 3만6천390TEU, 연간 최대 처리능력이 120만TEU에 달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후 2020년까지 C·D 터미널을 모두 건설, 총 컨테이너 선석(배를 대는 부두) 12개를 갖출 계획이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장은 “하역장비가 순조롭게 반입되면서 개장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터미널 운영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 장비 반입에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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