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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부품기업 등 10社 입주 IFEZ, 글로벌 자동차산업 거점 부상

생산공장·연구소 등 건립 운영
8781억 투자 3천여명 고용 창출
국내 대기업 등 추가 유치 협의중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청라·영종 지구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과 연구소, 완성차 업체 등이 밀집한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가 선정한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기업 가운데 17위인 스미토모, 35위 헬라, 36위 브로제, 45위 만도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인 헬러만타이툰과 파이오락스도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가 출자한 오덱사의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연구소가 다음달 준공된다.

글로벌 완성차 제작사인 GM은 2007년 청라국제도시에 자동차 주행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 연구인력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해 영종지구에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해 지난달까지 14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BMW그룹은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자,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지금까지 자동차 관련 글로벌 기업 10개사를 유치해 모두 8천781억원의 투자와 3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주원인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갖춰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이미 유치한 기업 이외에 현재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4∼5개사와 접촉하고 있다”면서 “청라 IHP(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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