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적용 가능성 업적 평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정보통신대장 이순복 소령(해사54기·전산학 석사·사진)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에 등재된다고 5일 밝혔다.
100여년 역사와 엄격한 선정기준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는 미국 인명정보기관 올해의 인물 및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국제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다.
이 소령의 2014년 발표한 연구논문 소프트웨어제품공학의 휘처 중복과 충돌 정제 기법은 국제 소프트웨어 공학계의 저명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oftware Engineering and Knowledge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이 소령은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 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복 또는 충돌 가능한 요소를 식별해 제거하는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학문적 성과는 물론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국방 C4I 분야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소령은 “해군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후배들의 도움, 가족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이러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정보통신인이 되기 위해 정통(情通: 情報通信의 약어)에 정통(精通)하는 자세로 계속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