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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0·11공구 ‘우리땅’ 여론전

남동구 주민대표, 25만명 서명부 市·행자부에 전달
연수구도 23만명 서명받아…중앙조정위 26일 심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0·11공구 관할권을 주장하는 인천 남동구가 여론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남동구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임원 30여명은 7일 인천시와 행정자치부를 차례로 방문해 총 25만명이 참여한 ‘송도 매립지 사수를 위한 남동구민 서명운동’ 서명부를 전달했다.

주민대표들은 이날 한 달 여 진행된 ‘송도매립지 사수를 위한 25만 남동구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들고 인천시청을 방문, 송도매립지 10·11공구의 관할권은 반드시 남동구 귀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인천시가 남동구 앞바다를 매립해 육지로 만든 송도 10·11공구의 행정구역 귀속 과정에서 연수구 편을 들고 있다”며 항의했다.

이들은 이어 “송도국제도시는 송도4교와 인천신항 진입도로를 통해 남동구와 바로 연결돼 하루에도 수많은 화물차가 오간다”면서 “연수구는 이미 송도 1∼9공구를 관할하며 많은 이익을 누리고 있는 만큼 10·11공구 관할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동구와 송도 10·11공구 관할권을 다투는 연수구도 유사한 서명운동을 벌여 현재까지 23만명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의 관할권을 놓고 두 자치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26일 이 문제를 심의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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