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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글로벌 도시로 대변신 인천경제자유구역 세계가 주목

IFEZ, 개청 12주년 맞아

 

신성장 동력될 송도·영종·청라
3개 지구 외국인 기업 77개 유치
대한민국 경제성장·고용창출 견인
바이오 메카·글로벌 교육 허브
세계적 비즈니스 중심도시 급성장


갯벌을 매립해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청장 이영근)이 15일 개청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3년 8월 우리나라 최초의 FEZ로 지정 고시된 IFEZ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에서 태동했다.

2000년대 초반 동북아시아 지역이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자본·기술이 중국으로 물밀듯이 들어가고 인접 국가인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도 여전한 상황 속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대한민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도, 영종, 청라 등 3개 지구에 대해 지정됐다.

지난 12년간 IFEZ의 성과는 놀랍다. 개청 이후 지난 9월말까지의 FDI 신고액은 총 67억8천300만 달러에 달하며 외국인 투자기업도 77개나 유치됐다.

특히 지난해 IFEZ의 FDI는 17억1천4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돼 전국 8개 FEZ 18억2천400만 달러의 94%에 달한다. 이는 IFEZ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FEZ임을 입증하고 있다.

국제기구들도 속속 IFEZ에 둥지를 틀었다.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 자리잡아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IFEZ를 잘 보여주고 있는 GCF(녹색기후기금)를 비롯해 세계은행, A-WEB(세계선거기관협의회), UNESCAP(UN아태경제사회위원회) 등 13개의 국제기구가 IFEZ에 밀집돼 있으며 앞으로 국제기구의 집적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도 급성장하고 있으며 뉴욕주립대 등이 개교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글로벌 교육 허브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지 오래다.

IFEZ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을 담당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12주년을 맞아 1단계 국제도시 기틀 조성, 2단계 본격 투자유치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IFEZ 이영근 청장은 “앞으로 IFEZ를 교육, 의료, 유통, 관광, 레저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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