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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중국어선 단속’ 효과봤다

하루 350→170여척까지 감소
서해어민 피해 줄고 소득 증대

해경의 서해 NLL해역 중국어선 단속 강화 효과의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해경서는 최근 하반기 꽃게 성어기 들어 중국어선 단속강화의 효과로 서해 NLL해역의 중국어선 출몰 척수가 줄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초,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에 들어서자 서해 NLL해역에 중국어선이 하루 350여척까지 출몰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으나 해경의 집중적인 단속으로 최근 170여척까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해경은 중국어선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올해 들어 총 28척을 나포했으며, 총 123회에 걸쳐 2천816척을 우리해역에서 퇴거시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나포), 120%(퇴거) 증가한 수치다.

해경의 강화된 중국어선 단속 효과는 해양주권 수호와 더불어 서해 5도 어민들의 피해 감소와 소득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중국어선에 의한 어구 훼손 등 어민 피해에 대한 신고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특히 연평도 해역은 조업에 열중하는 분위기다.

옹진수협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연평 꽃게 위판량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위판액은 4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윤병두 서장은 “백령·대청 어장(A,B,C어장)을 비롯해 서해 5도 어민들의 어구를 손괴하는 불법행위에 강력히 대응해 전년 동기에 발생했던 중국어선들의 집단 불법행위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해 바다를 철저히 수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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