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근무인원은 150명이고 프로젝트 진척에 따라 최대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송도로 이전한 플랜트사업 프로젝트팀은 대우건설이 지난 10월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KNPC)의 알 주르(Al-Zour) 신규 정유공장(NRP, New Refinery Project) 공사를 수행할 전문 프로젝트팀이다.
NRP는 쿠웨이트 남부해안 알 주르 지역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일일 생산 61만5천배럴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5개의 패키지로 분할 발주됐다.
대우건설은 이중에서 수주금액이 가장 큰 2·3번 패키지(하이드로제·유황회수시설, 동력·간접시설)를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플루어(Fluor), 현대중공업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대우건설이 35%의 지분을 소유해 국내 업체 가운데 수주금액이 가장 크다.
이번에 대우건설 플랜트관련사업 TF팀이 송도를 선택한 이유는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 산재돼 있는 인력을 한 곳에 집중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원활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곳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조기 정착에 문제가 없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이전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강구해나갈 계획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