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이어 조선업계와 경제단체가 정부의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일부 사항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6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이 수주산업 영위에 심각한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공동의견서를 지난 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발주자 및 경쟁사에 대한 국내 수주업체의 원가정보 노출로 수익성 악화와 수주기회의 상실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주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요구되는 원가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 해당 기업들이 과도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