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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署 논현지구대 투캅스 ‘골든타임 성과’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만취자 구해

인천남동경찰서 논현지구대 경찰관들의 발빠른 조치로 창문에서 추락 직전인 남성을 구조해 화제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0분쯤 논현지구대 소속 천현호 순경과 김보현 순경은 “남편이 술 먹고 와서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3분 만에 남동구 논현동 소재에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해 신고자인 아내와 대화를 하던 도중, 갑자기 남편이 “뛰어 내리겠다”며 만취상태로 아파트 4층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위험천만한 상황이 됐다.

이에 천 순경이 신속하게 119구조대 연락해 안전용 에어매트 설치를 요청하며 침착하게 1층 주차장에서 남편과 계속적인 대화를 시도하며 안정을 유도했다.

이어 천 순경과 김 순경 등은 신고자인 아내에게 비밀번호를 확인 후 신속하게 출입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으로 남편을 설득해 자살시도를 막았다.

안전하게 소중한 생명을 구한 천 순경과 김 순경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구해내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이제는 새로운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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