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기지역의 합격률도 지난 시험보다 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실시됐던 ‘제2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응시자는 1차 9만 3천 185명, 2차 5만 8천 1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합격자는 1차 2만 5천 957명, 2차 5만 8천 178명으로, 합격률은 각각 27.8%, 25.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시험의 합격률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제2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1차, 2차 합격률은 각각 22.6%, 19.6%였다.
경기지역도 합격률이 상승했다.
경기지역 응시자는 1차 1만 9천 181명이었고, 이중 5천 652명이 합격해 29.4%의 합격률을 보였다. 2차에는 1만 2천 176명이 응시했고, 3천 21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26.4%였다.
지난해 1차, 2차의 합격률은 각각 23.6%, 20.2%였다.
도내 위치한 J 공인중개사 학원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는 이들의 연령대가 젊어지면서 응시자들의 합격률이비교적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합격률이 상승해 다음 시험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