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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내 산업생산 기여도 ‘1위’

韓銀 경기본부, 道경제특징 발표
총산출액 대비 비중 20.7% 차지
2위는 서울… 道와 2.3%p 격차
“생산·부가가치확대 능력 우수”

경기도가 산업생산 부문에서의 기여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지역산업연관표로 본 경기도 경제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중 경기도는 국내 총산출액 대비 비중의 20.7%를 차지하는 등 전국 1위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서울로 17.9%로 도와 2.3%p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은은 국내 경제의 성장동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이 경기도내 입지하고 있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에는 정밀기기, 전기 및 전자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의 산업이 특화돼 있어 앞으로도 국내 산업생산에 대한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가 전국의 6개 광역권 모두와 경제적 연관성이 높은 유일한 지역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는 지역간의 경제적 연관도를 나타내는 APL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 분석에서 도의 생산 및 부가가치의 개선 효과는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점이 많다고 평가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도가 산업 측면에서 국내 경제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연구결과 도는 해외수요가 증대할 때 도내 생산 및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는 타지역의 내수가 증가했을 경우 이에 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효율성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한은은 도가 강점인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서비스업 생산성 제고를 통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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