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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형 전공 지원’ 대학생 취업 성공 견인

작년 57명 성공 취업률 95%
각 대학 기업 과정 개설 운영
올해 참여·지원금 확대 계획

경기도가 추진중인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이 대학생이 전공 관련 기업으로 취업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 참여학생 60명 가운데 57명이 취업해 취업률 95%를 기록했다.

이 사업은 도와 도내 4년제 대학(37곳) 기획처장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경기도 대학발전협의회가 제안, 대학이 각 기업과 협력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이다.

각 대학은 기업에서 원하는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기업은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매년 1~2개 대학을 선발해 취업유망 전공과정을 개설·운영하게 되며 학생들은 과정(6개월) 수료후 기업에서 6개월간의 의무복무기간을 거치게 된다.

일종의 테스트(수습) 기간인 셈이다.

이 기간 참여학생들에게는 20만원(도비)의 의무복무지원금 포함,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이들 참여학생의 취업률을 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90명의 참여학생 가운데 172명이 의무복무해 의무복무율 90.5%를 기록했다.

의무복무 후 실제 취업률은 172명 중 155명이 취업으로 연계돼 90.1%를 기록했다. 전체 참여자 취업률은 190명중 155명이 취업, 81.6%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여주대 자동차과와 수원과학대 건축소방설비과가 선정, 각각 3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학생 가운데 여주대는 국내 수입자동차 관련 9개 기업에 30명 전원이 취업했고, 수원과학대는 16개 기업에 27명이 취업했다.

참여학생 60명 가운데 57명이 취업, 취업률 95%를 기록한 셈이다.

이는 역대 최고 취업률로 연도별로는 2011년 78.6%(42명 중 33명), 2012년 79.7%(74명 중 59명), 2013년 42.9%(14명 중 6명), 지난해 95% 등이다. 2014년에는 실시되지 않았다.

도는 올해 참여 대학을 5~6개로 확대하고, 참여학생 지원금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이 증가한 만큼 5~6개 대학교를 모집해 좀 더 많은 인원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라면서 “기존 이공계열 전공과정 뿐만아니라 인문, 사회, 복지, 문화예술 등 다양한 전공과정에서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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