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2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75개국 2천5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일제히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월절은 성경을 근거로 한 기독교의 절기로,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며,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통해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성남 판교 신도시에 있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세족(洗足)예식과 성찬예식으로 진행된 유월절 대성회가 열렸다.
올 1월 헌당식을 마친 새 성전에서 지키는 첫 유월절인 만큼 많은 신도들은 바쁜 일과를 뒤로한 채 유월절 행사에 참여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천국 가족과 유월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모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야 자녀가 되듯 영적으로도 하나님의 거룩한 살과 피를 이어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며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