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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마을돌봄나눔터 신설

학교 밖 초등 방과 후 교실
맞벌이 여성 일·가정 지원
지역사회와 손잡고 서비스

 

과천시가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충에 발 벗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시가 초등학생의 보육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돌봄나눔터 신설 및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추가로 설치 운영키로 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마을돌봄나눔터는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 사는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자녀 돌봄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만든 학교 밖 초등 방과 후 교실이다.

시는 최근 학부모, 래미안슈르 주민들과 함께 단지 내 스포츠센터에 마을돌봄나눔터을 개설해 20여 명의 초등학생을 돌보고 있다.

평일 방과 후 오후 1시~8시까지 전담 선생님과 자원봉사자가 아이들 봐주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

아이들도 혼자 있는 공백 시간을 학교가 아닌 집 근처 마을돌봄나눔터에서 선생님의 보호를 받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숙제도 하고 책도 읽고 놀이도 하면서 안전하게 지낸다. 과천시립 부림어린이집에 설치된 이곳은 예정된 일시보육 또는 긴급보육이 필요한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7시30분부터 익일 아침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신계용 시장은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만으론 맞벌이가정 등 방과 후 홀로 있는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돌봄나눔터를 설치했다”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 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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