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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전통 여당 텃밭서 독주 김영진, 30대 높은 지지율 얻어

수원시병

 

수원 유일 여야 1대1 양당구도
김용남, 男女 지지율 모두 선두

19~29세 선택기준 ‘공약’ 1위


수원병 선거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5대부터 19대까지 내리 5선을 지낸 전통적 여당 텃밭이다.

‘여당 공천은 곧 당선’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보니 여당내 공천권 싸움도 치열했다.

새누리당 현역의원인 김용남(46) 후보가 이승철(58) 전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을 꺾고 공천에 확정, 20대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다.

 

 

 

김용남 후보는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을 꺾은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 김영진(48) 후보가 무소속 김창호(51) 전 듀랜드 출판사 대표의 지지를 얻으며 출마, 수원 지역 중 유일하게 여야 1대1 양당 구도가 형성됐다.



■ 지지도·당선 가능성 김용남 우위, 지지자 없는 청년층(19~29세) 과반수 넘어

여야 일대일 대결 구도인 수원병에서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가능성, 성별, 지역별 등 대다수 지지율에서 더민주 김영진 후보를 앞섰다.

지지도에서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가 40.3%의 지지율로 31.8%의 더민주 김영진 후보를 8.5%p 차이로 앞섰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7.9%를 나타냈다.

연령별 후보 지지율은 새누리 김용남 후보가 ‘40대’(42.0%), ‘50대’(48.6%), ‘60세 이상’(68.9%) 등 40대 이상에서 과반수를 밑돌거나 웃돌면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더민주 김영진 후보는 ‘19~29세’(29.6%), ‘30대’(49.5%)에서 김용남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19~29세’ 구간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는 50.8%에 달했다.

성별로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가 남성과 여성 모두 45.5%, 35.2%의 지지율로 34.0%, 29.7%의 더민주 김영진 후보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가 ‘행궁동, 지동, 우만 1·2동, 인계동’(42.4%)과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 1·2동’(37.8%) 등 수원병 전체 지역구에서 더민주 김영진 후보에 우위를 차지했다.

더민주 김영진 후보는 동일 지역에서 각각 31.5%, 32.3%의 지지율을 보였다.

‘행궁동, 지동, 우만 1·2동, 인계동’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6.2%,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2동’에서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9.9%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와 더민주 김영진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새누리 김용남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5.0%, 더민주 김영진 후보는 30.7%로 14.3%p의 격차를 보였다.



■ 정당지지도 여당 우세, 도덕성·청렴성 선호

수원병 선거구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41.8%로 가장 높았다.

야당 측은 더불어민주당이 24.5%를 차지했고, 국민의당 9.0%, 정의당 4.0%, 기타정당 1.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은 18.9%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37.0%) 구간에서 더민주 지지율이 높았다.

‘19~29세’(24.6%), ‘40대’(41.5%), ‘50대’(53.1%), ‘60세 이상’(64.6%) 에서는 여당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19~29세’ 구간에서 42.1%로 새누리 지지율을 초과했다.

후보자 선택 기준은 응답자의 28.2%가 ‘도덕성·청렴성’을 꼽았다.

이어 ‘공약 및 정책’(18.3%), ‘소속정당’(15.1%), ‘능력’(11.8%), ‘지역 기여도’(11.4%), ‘인물’(8.0%), ‘출신지역’(1.8%) 등의 순이다.

연령대별로 ‘19~29세’ 구간에서는 공약 및 정책이 후보자 선택 기준 1순위였다. 투표 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3%가 ‘반드시 투표하겠다’ 또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신문·㈜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30일 수원병 거주 성인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3%p며 유선 자동응답전화(RDD·85%) 및 무선 스마트폰앱(15%)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 2.0%에 지난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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