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청소년 4천977명에게 총 38억9천9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저소득층 청소년 4천759명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역유공자 자녀 218명이 대상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자활 및 근로청소년 등 4천759명에게 37억1천940만원이 지원된다.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90만원이다.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 및 자율방범대원 등 지역유공자 자녀를 위해선 청소년 학업장학금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해 학생 1인당 최고 138만8천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상·하반기에 각 50%씩 지급되며 상반기에는 4천977명에게 19억4천970만원이 지급됐다.
하반기는 오는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청소년 학업장학금과 생활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년도 복권기금의 증액을 중앙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4~2015년 총 300억5천400만원의 복권기금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총 42만527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복권기금으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도가 유일하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