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2일 관내 추진 중인 철도 관련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재 수원시내에서 시행 중인 철도 관련 공사는 ‘수원~인천 복선전철 노반신설공사’, 신분당선 제4공구, 성균관대역 개발사업, 수원역 환승센터 건립사업 등 총 4개 사업으로,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전철역,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인선 전철공사는 고색동, 오목천동 일원 주택가에서 굴착공사 및 구조물공사가 진행 중이며, 신분당선 4공구는 광교중앙역 4번 출입구 마무리공사, 성균관대역 개발사업은 성균관대역에서 기초공사, 수원역 환승센터는 수원역 서측에서 2016년말 준공 목표로 구조물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도태호 제2부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공사장 내 일용직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교육 강화, 밀폐 공간 용접 작업 등 안전메뉴얼 숙지 등을 점검했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철저한 기본원칙에 따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길 바란다”며 “장기간 공사가 진행될 경우 작업자, 감독자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 안전에 노출돼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안전점검은 인근 현장과 크로스 체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