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꿈의학교 개교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4월에 시작된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8일 기준 모두 135개 학교 중 115개교(85%)가 개교식을 마쳤다.
오는 11일 오전에는 여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여주 청소년뮤지컬 꿈의학교’가 문을 열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시흥 YMCA 사무실에서 ‘시흥 YMCA 다섯손가락 꿈의학교’가 개교한다.
‘여주 청소년뮤지컬 꿈의학교’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준비에서 공연 발표까지 많은 공동작업 과정을 진행한다.
이 꿈의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청소년뮤지컬 꿈의학교는 기획연출반, 연기반, 음악반, 무용반 등 4개반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동안 효과적인 방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흥 YMCA 다섯손가락 꿈의학교’에서는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손으로 할 수 있는 목공, 바리스타, 요리, 도예, 토탈 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훈련하게 된다.
학생들은 손으로 활동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발견하고 모색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지역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유기만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8월 9일 파주 영어뮤지컬 꿈의학교를 마지막으로 모든 꿈의학교가 개교를 완료할 예정이며, 진행 중인 꿈의학교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꿈의학교가 마을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