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여주 중앙청소년수련회에서 경기사회복귀시설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귀시설은 정신분열, 알코올의존증 등 정신질환자들이 의료적 치료를 마친 뒤 지역사회에 복뤼하기 전 취업교육, 생활훈련 등을 받는 시설이다. 도내에는 총 42곳이 운영중이다.
이 캠프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희망을 기원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나의 행복 가족행복,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주제로 열린 캠프에는 도내 정신장애인들과 가족, 사회복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웃음특강, 취업성공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커다란 종이비행기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복귀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캠프가 정신장애인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정신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