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본격적인 설립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5일 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경기도 일자리재단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었다.
남경필 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일자리분야 전문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일자리재단의 설립취지문 채택과 운영정관, 2016년도 사업계획, 기본운영 재산 등을 심의·의결했다.
창립 이사회에서는 ▲남 지사와 박신환 경제실장, 우미리 여성가족국장을 당연직 ▲김화수 대표이사, 정창원 MBN 보도국 산업부장 등 비상임이사 8명을 선임직 ▲일자리재단의 당연직 상임감사는 허승범 도 일자리정책과장 ▲선임직 상임감사는 민경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 등을 각각 선임했다.
도는 이번 발기인총회 및 창립이사회를 시작으로 6일 고용노동부에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하고 법인 등기 및 사업자등록, 직원채용 등의 일자리재단 출범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일자리 미스매치에 고통 받지 않고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청년, 어르신, 경력단절 여성 등 국민들 한분 한분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며 밝혔다.
한편, 이날 일자리재단의 대표이사로 확정된 김화수 전 잡코리아 대표를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김 대표는 지난달 열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일자리 관련 업무능력을 검증받아 오는 25일 정식 임명장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설립계획을 발표, 올해 예산으로 120억원을 확보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