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일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위한 경기도 초·중·고교 교육과정(2016.6.30)’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작년 4월부터 130여명을 동원해 국가가 고시한 2015 개정교육과정을 경기도 상황에 맞게 재해석 및 재구성했다.
고시한 교육과정은 경기교육 방향이 담긴 총론과 총 27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편성과 운영을 담은 각론으로 이루어졌다.
총론에는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의 정책과제인 '학생이 행복한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교교육과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 공통사항으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안전한 생활' 수업을 연 64시간(평균 1주당 1시간) 이수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교 내 안전교육 강화 필요성이 반영된 것이다.
경기도 초·중·고교 교육과정은 2017학년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