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즈보시의 청소년들이 25일 광주시를 방문, 30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문화교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우의를 증진하고 정보 공유로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등학생 등 25명으로 구성된 ‘즈보시 청소년 문화 교류단’은 광주시 청소년들과 함께 ▲한국학생 가정 방문을 통한 한국 문화 체험(홈스테이) ▲수련관 체험프로그램 및 동아리 공연 관람 ▲청소년 연극 공연 ▲아리랑 배우기 ▲치킨파티 등의 문화를 체험한다.

또 광주시 청소년 20여명도 오는 8월 4~9일까지 즈보시를 방문 ▲중국 전통극 관람 ▲즈보시 역사 탐방 ▲보산 등 관광지 방문 ▲중국 가정 문화 체험(홈스테이)을 진행, 상호간의 우의를 증진한다.

이원형 시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를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간의 우정을 나누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양 도시의 협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시는 지난 2003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공무원 교환근무, 체육·교육·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청소년 문화교류에는 현재까지 4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