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보호시스템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오는 9월까지를 혹서기 취약계층 집중 보호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점보호 대상자 1천307명을 선정, 집중 관리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희망케어센터를 중심으로 독거노인관리사, 희망매니저, 읍면동 복지 넷(지역사회복장협의체), 복지통·리장으로 이루어진 돌봄네트워크를 구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는 한편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들에게 선풍기, 여름이불, 제습제 등 여름물품과 삼계탕 등 영양식품, 집수리, 이사 등 폭염대비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대비 중점보호 대상자 정보(DB)와 돌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보완(업그레이드) 해 틈새없는 대상자별 맞춤형 보호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