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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1월 경기지역 경제 여전히 위축

수출.내수, 주력제조업.타업종 양극화 현상 심화
부동산…안정세 속 일부 개발지역 상승 조짐

경기지역 경제는 소비 및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수출과 내수, 주력제조업과 여타업종간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승일)가 지난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단체, 전문가 등 총 54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지역 경제동향 전망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1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내수위축으로 전반적인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컴퓨터의 경우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위축으로 개인용 컴퓨터 교체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데다 업체간 가격경쟁도 격화되면서 전체 업황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매출의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레저.요식업 등 소비관련 업종 악화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레저.관광업은 매출액 및 이용객 수요가 여전히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요식업의 경우도 광우병 및 조류독감 여파 등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건설활동 또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부동산대책, 계절적 발주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4/4분기 이후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간공사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 공공공사의 경우도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최저낙찰제 적용대상 확대, 자재단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악회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가격은 작년 10.29 부동산안정종합대책 이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최근 정부가 토지시장안정대책을 추가 발표해(2.4)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고속전철 개통, 용산미군기지 이전, 파주LCD산업단지 조성, 수원 이의동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어 관련지역의 부동산가격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기관의 수신의 경우 은행예금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은행신탁은 감소했다. 비은행 수신은 신용협동기구의 저축성예금과 상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은행여신은 가계대출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는 증가했다. 비은행 수신 또한 신용협동기구의 주택담보대출과 상호저축은행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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