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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中企 공장매입 활기

중진공 경기본부 구조개선자금중 공장매입비 48%로 전년비 2배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공장매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매입비 지원이 시작된 2002년과 2003년 동기를 비교했을 경우 2배 이상 많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중진공 경기본부는 지난 2002년부터 중소기업들의 ‘구조개선사업자금’에 ‘공장매입비’를 포함시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형 공장 설립이 많아지면서 이를 매입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 상태다.
중진공 경기본부의 올해 총 2천200억원(경기북부 제외)의 구조개선사업자금 중 2월말 현재 지원된 금액은 총액의 24.5%로 약 540억여원이다,
용도별 지원현황을 보면 시운전자금 29억여원을 제외한 시설자금 510억여원 중 그 동안 90% 이상을 차지했던 기계구입비와 건축비가 각각 206억(38.3%)?52억원(9.7%)으로 48%를 차지한 반면 일반공장, 법원경락, 아파트형 공장 등 공장매입비가 46.5%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20-30%대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공장 매입 26.5%(143억원), 법원경락 11.2%(60억원), 아파트형공장 8.8%(47억) 등이다.
중진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건설되기 시작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특히 지난해까지는 기업간 인수합병 차원에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사업자가 아닌 일반 개인이 공장을 사거나 파는데도 지원이 돼 공장매입 부분에 자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2월이면 안산 원곡동에 아파트형 공장이 완공돼 100여개 업체가 입주할 것”이라며 “당분간 아파트형공장이 늘어날 것 예상됨에 따라 공장매입자금 비율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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