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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농협 운영 기관 적자행보

하나로클럽 17억?불휘 공장 6억5천 적자
조합원들 경영 대책 시급 우려

수원농협(조합장 서석기)이 운영하고 있는 산하 기관들이 적자행보를 거듭해 경영부실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나로클럽, 팔레스마이산관광호텔 대출사고, 13억 사기대출사고 등 잇따른 사고와 하나로클럽 적자 및 불휘공장 적자 운영과 관련해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수원농협의 경영시스템이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수원농협과 조합원 등에 따르면 하나로클럽은 적자로 운영을 끝냈고, 동충하초주 '불휘' 공장은 적자운영을 지속 중이다.
수원농협에서 운영한 하나로클럽(권선구 오목천동)은 지난 1999년 12월에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 공산품 농산품 수산물 등을 판매했다.
동충하초주 ‘불휘’는 수원농협과 수원시가 합작개발해 지난 2000년 6월부터 오목천동 공장에서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사업으로 시작한 두 기관 모두 적자로 운영했거나 운영하고 있어 애꿎은 조합금만 낭비한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나로클럽의 경우 지난 1999년 문을 연 뒤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동충하초주 ‘불휘’ 공장 또한 2000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가동 중이지만 2월말 현재 역시 6억5천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하나로클럽, 마이산관광호텔 사기대출사고 등으로 수원농협 경영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윤을 창출해야 할 기관들마저 적자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수원농협 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원농협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나로클럽의 적자는 농협중앙회 운영의 하나로클럽(구운동)이 생기면서 타격을 입은 것”이라며 “중앙회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5억원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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