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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기우수상품전시회 산티아고서 개최

당초 상파울루에서 긴급히 변경
FTA 통과돼 중남미 진출 교두보 역할 이유

경기도(도시자 손학규)와 KOTRA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 공동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는 ‘경기우수상품전시회’ 장소가 당초 예정지였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칠레 산티아고로 변경해 6월 말 열릴 예정이다.
FTA 비준안 통과가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으며 상파울루 현지 사정도 고려됐기 때문이다.
4일 도와 KOTRA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경기우수상품전시회는 도내 우수업체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회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지난해 말 내부적으로는 올해 전시회 장소를 상파울루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개최장소가 칠레 산티아고로 변경됐다. 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브라질 상파울루 보다는 칠레 진출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급격히 부각된 데다 상파울루 현지 사정상 6월 말 개최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번 경기우수상품전시회의 구체적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IT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마이애미에서는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손학규 도지사는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다음달 산티아고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사전 방문, 성공적 전시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와 KOTRA 경기무역관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칠레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지 산업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도내 기업 중 경쟁가능성이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TRA 경기무역관 관계자 또한 “세계 기업 시장은 살아 있는 생물체처럼 꿈틀거리므로 기회를 먼저 잡아 도내 기업들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산티아고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에는 평균 50개 업체가 참가하며 2002년에는 멕시코, 2003년에는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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