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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제조업체 끝없는 불황터널

한은 경기본부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업황BSI 80 전월대비 3포인트 감소
비제조업 업황BSI 70 기준치 크게 하회

지난 2월 경기도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제조업 또한 전월 보다는 크게 상승했으나 BSI 기준치에는 크게 못미쳐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사실은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윤승일)가 발표한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밝혀졌다.
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월 도내 제조업 업황 BSI는 80으로 전월(8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대기업(88) 보다는 중소기업(77), 중화학공업(83) 보다는 경공업(74), 수출기업(84) 보다는 내수기업(79)의 업황이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82→97)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94→81), 자동차?트레일러(100→80), 기타 기계?장비(79→7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증가율은 BSI는 89로 전월(91)에 비해 소폭 하락해 매출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BSI도 80으로 전월(84)에 비해 하락, 수익성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증가율 BSI는 96으로 전월(95)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제품재고수준 BSI는 106으로 전월(110)에 비해 소폭 하락해 기업들의 재고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
고용수준 BSI는 96으로 전월(89)에 비해 상당폭 상승해 지역 제조업체의 인력난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비제조업의 업황 BSI능 70으로 기준치를 큰 폭 하회했으나 전월(54)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출증가율 BSI는 80으로 전월(88)에 비해 하락했고 채산성 BSI는 84로 전월(79)에 비해 상승했다. 고용수준 BSI는 95로 전월(9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이 경영상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내수부진(25.8%)이었으며 원자재가격 상승(20.8%), 불확실한 경제상황(13.2%), 경쟁심화(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을 주요 경영애로요인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25.0%)이 대기업(17.9%) 보다 상당폭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원가상승으로 인한 경영부담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중함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25일까지 도내 소재 46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38개 업체가 응답해 93.4%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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