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배곧생명공원은 ‘생명-참여-문화’를 콘셉트로 기존의 생태계와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면적 중 약 30% 가량의 갈대숲과 습지를 보존해 조성했으며, 국내 최초로 바닷물의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해 해수생태 연못을 조성했다.
특히 이 공원은 인위적 에너지(동력)를 배제하고 서해의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하루 두 번 해수가 연못으로 자연스럽게 드나들도록 함으로써 기수역을 형성, 서식환경이 각기 다른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각종 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배곧생명공원은 도심 속에서 메말라 가는 정서, 감성을 되찾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