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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꿈 보여줘서 고마워 형!” 오산 대호초 6학년들 재능기부

진료활동 중요성 심어주고
2학년 후배에게 나눠주고
정명동 교장 “인류공익 기여”

 

최근 오산 대호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꿈과 끼를 나누기 위해 ‘나눔이 있는 꿈을 파는 가게’를 열어 화제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진로활동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6학년 학생들이 자신들이 키워온 끼와 재능을 2학년 후배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무대를 만들고 동시에 재능을 기부하는 자리가 됐다.

이들 학생들은 분야별 가게 운영 계획서를 작성해 준비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나눔이 있는 꿈을 파는 가게를 꾸몄다.

한 학생은 “2학년 후배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준 뒤 후배들이 만족해하며 고맙다고 할 때 뿌듯했다”고 말했으며, 한 2학년 후배는 “6학년 형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이렇게 멋진 꿈을 보여준 형들이 고마웠다”고 전했다.

정명동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눔으로써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이 자기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 공익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함을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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