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가족 행복특별시로의 출발을 알렸다.
시는 22일 청사 상황실에서 가족행복특별시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했다.
가족행복특별시 선언은 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 두 기관 간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가족행복특별시 안양 공동선언문’은 시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여성, 아동, 노인, 다문화가족 등이 민주적이면서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건전한 부부문화 창달을 위한 가족정책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데 있어서도 보조를 맞추게 된다.
선언문 발표에 이어 참여와 소통, 배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더좋은 안양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선포식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12년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5년 동안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 통보를 받았다.
내년 1월 중에는 여성가족부와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재지정을 계기로 시는 여성일자리창출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제활동 지원 등 양성평등과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가족행복특별시 선포의 의미는 바른 인성함양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에서 시민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로부터 부부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