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최근 오산시청 야구동호회가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에게 책상, 학용품 구입에 필요한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산시청 야구동호회는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책상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송년회 비용 절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형진수 동호회장은 “그동안 사랑 실천에 참여한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으로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청 야구동호회는 지난 2011년 회원 30명이 직원의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리그 참가 및 자매도시 속초시와 영동군을 방문 및 초청으로 친선경기를 갖고 있어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각자의 성적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 소년소녀가장 연료비 지원, 저장강박증 시민 집안 대청소, 장애인단체 후원, 독거노인에 내복 전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