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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기대, 평가 5개월 만에 주춤

기대지수…96.3 전월대비 1.7 하락
평가지수…71.9 전월대비 0.7 하락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기대와 소비자평가가 5개월 만에 주춤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으로 전월(98.0)에 비해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5.6으로 향후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99.6)에 비해 하락했다.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는 98.5로 향후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101.8)에 비해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지수는 102.8로 전월(102.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내구소비재(가구 가전제품 승용차 등)에 대한 구매지출 기대지수는 89.3으로 전월(90.0)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외식, 오락, 문화생활관련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87.1로 전월(87.0)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득계층과 연령대별 소비자기대지수는 대부분의 소득계층 및 연령층에서 전월 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 또한 71.9로 전월(72.6)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64.8로 6개월 전보다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들어 전월(63.9)에 비해 상승했다.
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79.0으로 6개월 전보다 생활형편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전월(81.3)에 비해 하락했다.
이 밖에도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토지, 임야, 주식, 채권 부문에서는 전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주택, 상가, 금융저축 부문에서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저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와 현재의 저축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는 전월에 비해 낮아진 반면 현재의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는 전월에 비해 높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해 현재 가계수입의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 평가지수는 83.2로 전월(85.1)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전망은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인식을 파악해 현재 또는 향후 경제상황을 판단하거나 예측하는 것으로 이번 2월 조사는 지난달 22~28일 도시지역 2천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22일이 포함된 1주일 동안 모두 14개 문항에 대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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