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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에 ‘역사문화공원’ 생긴다

근·현대사 위인 업적 기리고
후손에게 체험공간 제공하고
市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

 

구리시가 시 브랜드 창출의 일환으로 망우산 묘역에 안장된 근·현대사 위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후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3·1 운동과 조국 광복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역사의 중심이 돼왔던 호국충절의 고장으로, 3·1운동 당시에는 아천리에 거주하던 독립운동가 이강덕 선생과 농민이었던 심점봉 선생이 이천리 주민들을 동원해 만세시위를 주도했다는 기록들이 전해지고 있다.

또 구리시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근·현대사를 빛냈던 많은 위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세대들과 미래의 세대들에게 나라사랑과 애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역사문화공원 조성 분위기와 연계하는 ▲힐링이 있는 사색의 길 ▲망우묘역에서 만난 위인들 ▲우리가족 망우묘역 탐방 ▲다문화가족 역사문화 교육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망우묘역에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일생을 독립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는 한 시대를 빛냈던 위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의 공간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향후 구리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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