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의 새로운 명물인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계절에 맞는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가족 동반 생태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가족들은 물까치, 박새, 오목눈이, 노랑턱멧새, 딱따구리 등 초막골 내에서 발견된 새들이 지나는 골목에 모이통 10개와 새집 1개를 달고,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새의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등조 생태공원과장은 “도심이 확장되는 등 녹지가 줄어 먹이가 부족해진 새들에게 쉼터와 먹이를 제공하는 생태체험행사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이익”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