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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희망나눔 우체통’으로 이웃에 행복 전달

시청·6개동 주민센터·사회복지관 앞 설치
희망·나눔칸 나눠 어려운 이웃 발굴 지원

 

과천시가 실직, 질병, 장애 등으로 생활의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다양한 복지제도에 대해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희망나눔 우체통(사진)’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최근 희망칸과 나눔칸으로 구분된 희망나눔우체통을 시청과 6개동 주민센터,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앞(우물터)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칸은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그런 환경에 처한 이웃을 알고 있는 주민이 우체통에 비치된 도움카드에 관련 내용을 작성해 넣으면 된다. 모인 카드는 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주 2회 수거해 사례를 분석해 단순 서비스는 복지관에서 직접 처리하고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중앙동, 갈현동 맞춤형 복지팀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관리TF팀에서 매월 1번씩 사례관리 회의를 거쳐 지원 방향을 결정한다.

나눔칸은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이 비치된 나눔카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TF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연결해 준다.

납입된 기부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사례를 발굴해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인 동시 사회복지관과 중앙동, 갈현동 맞춤형 복지팀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뜻깊은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든지 희망나눔 우체통을 통해 함께 고민을 나누었으면 좋겠다”며 “희망나눔 우체통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창구이자 나눔의 상징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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