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탁토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시의원 및 관계공무원, 10대~7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200명이 함께했으며, 평택의 현재를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탁토론은 기존의 일방통행 발표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원탁에서 참가자 누구나 자유롭게 평택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설득 등 토론 과정을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토론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무선 웹 토론시스템과 전자투표기를 이용, 토론 시작부터 의사결정 과정까지 대형스크린을 통해 토론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론은 ‘평택의 현재 진단’하는 제1토론과 ‘함께 만드는 평택의 미래’를 논의하는 제2토론으로 나눠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맘 놓고 밖에서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한다”며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평택시 미래의 모습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