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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관련 사고율 80% 최고 기록

주요 원인 시설미비 34.9% 차지
경기지역 사고율 8% 가장 높아

최근 5년간 해빙기간(3~4월) 중 전국에서 발생한 가스별 사고는 LPG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가 발표한 재해분석표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해빙기간인 2~3월 중 LPG 사고가 80회(7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시가스 사고가 20회(18.9%)로 그 뒤를 이었다. 년도별로는 2002년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는 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한 2002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보다 적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사망자는 15명(7.7%)이며 부상자는 181명(92.3%)으로 모두 196명이 해빙기간 중 사상했다.
원인별로는 시설미비가 37건(34.9%)으로 가장 많았고 사용자 부주의 28건(26.4%), 제품불량 19건(17.9%), 공급자 부주의 10건(9.4%) 등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막음처리 미조치 24건, 보일러 설치불량 4건, 연결부 이완.시설부식.기타가 각각 3건으로 이사를 하면서 사용자가 임의로 가스시설을 철거한 후 방치한 사례(33.3%)가 가장 많았다.
사용자 부주의는 용기 취급 부주의 8건, 이동식 부탄연소기 관련 6건, 기타 밸브 오조작 4건 등이다.
사용처별로는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16건(66%)으로 가장 많았다. 요식업 6건(25.0%), 기타 2건(8.3%)이며 1999년이 총 8건으로 가장 사고가 많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가스사용자는 이사 등으로 인해 가스기기를 설치 또는 철거시 반드시 판매점이나 도시가스지역관리소에 의뢰해야 한다”며 “공급자는 최초 가스 공급시 LP가스 안전공급계약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한 최근 5년의 해빙기간 총 사고 114건 중 경기지역에서는 9건(약 8%)이 발생해 가장 높은 사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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