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맞은 공재광 평택시장
“미래를 향한 중단 없는 전진만이 성원해 준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믿고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평택시장 취임 3주년 첫날 일정을 평택항에서 시작한 공재광(사진) 시장은 마침 취임 후 평택·당진항을 방문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서해대교 주변 항만 친수 공간 조성 등을 건의하며 느낌 좋은 시작을 알렸다. 취임 3주년을 맞아 공 시장은 취임 전 자신이 시민과 약속했던 다짐들을 회상했다.
평택을 경제신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며, 낡고 잘못된 관습을 끊기 위한 투명한 시정원칙을 확립하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공 시장은 1천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원칙에 따른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평택발전으로 이어지며 남은 1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평택은 삼성전자 착공과 함께 시험 가동, LG산단 확장, SRT개통, 브레인시티 재추진, 평택항 신생매립지 귀속 결정 등 가시적인 성과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설계가 이어졌다.
우여곡절과 가시밭길도 많았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은 민간사업자 참여 불발로 축소개발로 가닥을 잡고 추진 중에 있으며, 문화·예술 인프라 부족, 대중교통 확충 등 개선사항도 남은 1년간의 숙제로 남았다.
이와 관련 공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속도를 내 해결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1년은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행정과 미세먼지 및 악취로부터 시민모두가 안전한 평택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전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언제나 변함없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