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지난해에 이어 평택항의 최신현황 및 물류경쟁력을 인식시켜 물동량을 창출하고 신규 개설된 동남아 항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먼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운영현황, 향후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로 이동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최근 개설된 동남아 정기노선을 바탕으로 동남아 교역의 최적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통망과 정시·신속·경제성 물류 3박자 모두를 보완·구축하며 동남아 시장의 물동량 점유율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 동남아 물동량 증대를 위해 오는 8월 실시하는 태국 포트세일즈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참석 관계자에게 현지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ASEAN 대표단 참석자들은 “아세안 시장은 중국의 대체지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아세안 시장을 잇는 다양한 항로가 추가 구축된다면 생산과 소비의 중심지 수도권 관문항인 평택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ASEAN 교통·물류공무원 및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