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지역의 산업생산 및 생산자제품출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자제품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은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0일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월중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과 생산자제품출하는 전년동월에 각각 24.2%, 15.8% 증가했으나 생산자제품재고는 0.2% 감소했다.
생산은 기타 운송장비, 의복, 모피, 기계제조업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 음향, 통신, 자동차, 음식료품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4.2% 증가했다.
출하 또한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 자동차, 종이제품 제조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5.8% 상승했다.
생산과 출하 모두 기타 운송장비가 전년동월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재고는 자동차, 의료정밀 광학기기, 기계장비 제조업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제1차금속, 사무회계용기계, 전자부품, 영상 통신 제조업 등에서의 감소로 전년동월 보다 0.2% 감소했다.
대형소매점(매장면적이 3천㎡ 이상인 소매점)의 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4.9% 증가했으나 전월 보다는 14.8% 감소했다.
대형할인점 부문의 판매액은 설날 이후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15.8% 감소했지만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신규사업체 증가 및 상대적인 증가요인으로 26.7% 증가했다.
건설발주액은 1조4천509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2.5% 줄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52.2%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는 민간부문에서 공장 및 창고, 공공부문의 관공서, 도로, 교량 등에서의 발주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