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지원한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각 세대를 상징하는 교복을 입은 채 중앙공원에서 첫 만남을 갖고 세대가 한데 어우러져 낙엽으로 보드판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며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 마련된 라운드 테이블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대화는 팀별로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얘기’를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말하며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또 서로에게 노래 선물을 하고 옛날 주먹밥과 요즘 세대들이 즐겨먹는 컵밥을 나눠 시식하며 정서적인 거리를 좁혔다.
이상필 시니어서포터 대표는 “학교 졸업 후 다시 교복을 입으니 예전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상찬 복지관 관장은 “시니어 세대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