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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팸투어단 인천 방문… 관광업 훈풍?

카페리선 타고 인천항 도착
메디페리 상품코스 사전 답사
평창 올림픽 응원단 유치 추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정부의 한한령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최근 한·중 갈등 완화 분위기를 타고 관광산업 회복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31일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천을 방문한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메디페리(MediFerry)’ 팸투어단 환영 만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중 카페리 여객 회복과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인천 소재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를 개발하고 지난 7월에 중국 산둥성 현지 홍보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팸투어단은 메디페리 상품코스를 사전답사하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인천∼중국 친황다오(秦皇島) 노선을 운항하는 카페리선 ‘신욱금향’호를 타고 전날 인천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해당기간 동안 ‘메디페리’ 팸투어단은 인천소재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을 실제로 체험해 보고 인천 내 피부성형외과 및 안과 등의 의료기관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개항장, 월미도, 차이나타운, 강화도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이와 함께 공사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에 맞춰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선을 이용해 중국응원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대 1천500명이 동시에 탈 수 있고 선내 이동이 자유로운 카페리의 특징을 활용해 중국에서 출발할 때부터 올림픽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최근 시진핑 2기 정부 출범으로 한중관계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팸투어가 한중 해상여행객 회복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공사에서도 다양한 한중카페리 상품 개발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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