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이 건립중인 농수축산물 종합유통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 영농자재백화점 등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농민이 행복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김포농협에 따르면 김포농협은 경제사업과 유통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걸포동 일원 2만1천350㎡ 부지에 이들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농협은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민이 웃는 그날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신용사업과 교육지원 사업, 경제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김포농협은 신용사업 중 올해 상반기 예금과 대출금이 전년 대비 각각 13%와 16% 증가했다.
판매와 유통을 포함한 경제 사업도 전년도 167억 원보다 10.5% 성장한 18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컬푸드는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6.6%가 성장했다.
이 같은 김포농협의 경영은 2015년 종합업적평가 도시형 1위, 조합경영평가 1등급 달성, CS3.0 스트레칭 전국경진대회 대상, 2015·2016년 NH농협 손해보험 A4 그룹과 NH농협 생명보험 전국 1위 달성 등으로 대변되고 있다.
김포농협은 또 선진지 견학 행사, 대학입학 장학금 지급, 농업인 의료지원, 전 조합원 건강검진, 독감예방 접종, 원로조합원 효도관광 및 복지지원품 전달 등의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농업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13년 4월 경기지역 농협 가운데 최초로 문을 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10㎡ 규모에도 불구, 당해년도 16억 원, 2014년 37억 원, 2015년 50억 원, 2016년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65억~7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향후 김포농협은 김포시 관내 농산물 축제와 로컬푸드 사업, 아파트 필로티를 이용한 직거래장터 등도 강화하며 영농자재백화점도 확대, 이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명섭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김포농협의 성장을 위해 유통사업도 더욱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