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이 적극 추진됨에 따라 양국간 교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용덕 관세장은 2일 페루관세청을 방문, 낸시 베하르 페구관세청장과 제1차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한.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 및 통관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에 대대 합의했다.
주요합의사항으로는 ▲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교환과 양국 통과절차의 조화 및 간소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페루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추진 ▲수출기업이 현지 통관시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양국 관세청에 통관애로해소 전담창구 개설 ▲한국관세청에서 실시하는 개도국 세관직원교육에 페루세관직원의 참여 확대 등이다.
한편 페루는 남미에서 우리나라의 네 번째 수출시장으로 매년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번 한.페루 관세청장회의를 통해 대페루 수출 및 투자 확대지원과 남미 국가로의 활발한 기업 진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