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한·중·일 작가들이 보는 고양시의 아름다운 겨울 풍광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및 한국사진교육학회 주최로 열린 ‘2017 아시아 사진영상 대학교 사진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한·중·일 사진작가들은 행주산성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비빔밥 문화를 경험하고, 고양관광안내센터에서 ‘한복 및 전통놀이’ 체험을 즐겼다.
이어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방문한 뒤 고양 가와지볍씨 체험농장인 해달별에서 떡만두를 빚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사진 전문가들은 각자의 색깔로 사진에 고양시를 담아 관광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시에 작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허현주 교수는 “중부대학과 고양시의 협업 선례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아시아 사진영상 대학교 사진전은 170여 명의 작품을 만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개최 도시를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는 만큼, 이번 팸투어를 통해 고양시에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사진 전문가들이 모이는 기회를 잘 활용해 시의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나간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며 “관내 대학교 등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활용해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