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비 부사관단은 지난 7일 십시일반으로 거둔 성금으로 화산동주민센터에서 지정해준 세 가구를 방문, 1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부사관단 임원 15여 명은 좁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날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부대 인근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쌀·담요 등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정효정 하사(부사후 227기)는 “연탄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듯해졌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자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한 이경식(원사) 단주임원사는 “이번 연탄 배달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온정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평소 경동원 위문활동, 농가 일손지원, 지역학생 방과 후 학습지원 등의 각종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을 위한 군대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