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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장애청년 바리스타의 커피 맛보러 오세요

보나카페 9호점 개소… 22명 근무
직업능력 향상·경제적 자립 지원
“맞춤 일자리사업 정착 노력”

 

장애가 있는 광명시 거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보나카페(Bona Cafe)’ 9호점이 13일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회 의장, 김수은(성삼의 베로니카 수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나카페 9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이로써 장애청년 22명이 보나카페 9곳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2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위탁약정을 체결해 장애가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한 후 시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내 유휴공간을 카페로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나카페 1호점은 5년 전 시청 종합민원실에 생긴 이후 ▲2호점 광명시여성비전센터점 ▲3호점 광명시민체육관점 ▲4호점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점에 ▲5호점 광명동굴점 ▲6호점 광명도서관점 ▲7호점 도덕산공원점 ▲8호점 광명시보건소점에 이어 이날 문을 연 9호점까지 늘어났다.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란 뜻이며, 보나카페 사업은 청년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능력 향상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보나카페 9호점은 월~금요일 주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쿠키, 빵 등을 판매한다.

양기대 시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보나카페가 장애가 있는 광명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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