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에는 공사 임·직원, 유통인 등 사랑나눔단 회원 20여 명이 추위에도 불구,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13가구에 연탄 3천500장과 라면 78상자를 배달한 데 이어 15일에는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1천100만 원 상당의 갈비탕 1천700여 팩을 전달했다.
성품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매해 겨울마다 주신 연탄으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는 데 올해는 연탄과 함께 라면까지 받게 돼 너무 고맙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가족같이 보살피는 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있어 추운 겨울에도 훈훈한 온기가 느껴져 기쁘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호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내년에도 지역공동체가 더욱 건강해지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범 사랑나눔단 이사장도 “우리가 배달한 연탄과 라면, 갈비탕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의 온기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설립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공사 전직원을 비롯해 도매시장내 유통인 등 300여 회원의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장나누기 행사를 비롯한 따뜻한 명절나누기, 연탄나눔행사, 장학금 전달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