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교육청 소속 9개 도서관의 대출반납시스템을 ‘바코드 시스템’에서 ‘RFID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운영 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바코드 시스템’으로 대출반납을 할 경우 책을 한 권씩 처리하는 반면, ‘RFID 시스템’은 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해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이번 RFID시스템 구축은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등 9개 도서관에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135만 장서에 RFID 태그(Tag)를 부착하고, 무인자동대출반납기, 도서분실 방지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정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출반납 서비스의 속도가 향상되고, 체계적인 장서관리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책이음서비스를 11개 도서관에 구축해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 등 도서관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25개 교육지원청과 2천367개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지역협력망을 통해 더 나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